김민석 국무총리, "서민 주거 안정·물가·폭염 대책 총력"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 주거 안정 대책과 대출 규제 강화, 물가 안정, 폭염 대응 등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
김민석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주거 안정성과 금융 건전성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 규제 강화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 정책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 “2·30대 피해가 크다”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범부처 대응
김 총리는 생활 물가가 4년간 19% 넘게 상승한 한국은행 지표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특히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수매계약 등을 추진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 석유시장 상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국제 경제 변동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추석 맞이 물가 현장 점검
추석을 앞두고 김민석 총리는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9월 22일 오전에는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물가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농축산물과 생필품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처럼 현장을 직접 찾아 국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물가 문제를 챙기는 모습은 민생 중심 행보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폭염 대응, “사회재난 수준…국가의 과제”
올여름 극심한 폭염 피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김 총리는 “7월 초에 기온이 40도를 넘는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고, 구미에서는 폭염 속 작업하던 청년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폭염은 단순한 기상 문제가 아니라 사회재난 수준”이라며, 야외 근로자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 전이라도 ‘2시간 노동 후 20분 휴식’ 원칙이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율적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력 수급 안정 대책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김 총리는 “정부는 대형 설비 고장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두 달간 전력 수급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예비 자원 확보와 종합상황실 가동을 통해 국민들의 생활과 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종합 평가
이번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주거 안정, 물가 관리, 폭염 대응, 전력 수급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추석을 앞두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성수품 물가를 살펴보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도 주목됩니다.
취임 직후부터 실질적인 민생 현안을 챙기는 행보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김민석 국무총리가 강조한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요?
A1. 서민 주거 안정, 대출 규제 점검, 청년층 전세사기 대책, 생활물가 안정, 폭염 대응, 전력 수급 안정 등이 주요 현안입니다.
Q2. 추석 맞이 현장 점검은 어디서 진행됐나요?
A2. 9월 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됐으며, 성수품 물가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Q3. 폭염 대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있나요?
A3. 산업 현장에서 ‘2시간 노동, 20분 휴식’ 원칙 실천을 독려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국가 차원에서 지키겠다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Q4. 전력 수급 대책은 어떻게 추진되나요?
A4.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예비 자원을 확보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