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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길버트 증후군 증상부터 진단·치료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by essay6316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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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빌리루빈혈증과 길버트 증후군, 황달의 원인과 치료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라는 담즙 색소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상태를 고빌리루빈혈증이라고 합니다. 빌리루빈이 조직에 침착되면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데, 이를 황달이라 부릅니다. 흔히 황달은 하나의 질환으로 오해되지만, 사실 황달은 독립적인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따라서 황달이 생겼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종종 발견되는 길버트 증후군은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비교적 양성 경과를 보이지만 환자에게 당황스러움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빌리루빈과 고빌리루빈혈증의 이해

빌리루빈은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처음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은 비포합형 빌리루빈으로, 간세포로 들어가 수용성 형태인 포합형 빌리루빈으로 전환된 뒤 담즙을 통해 배설됩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고빌리루빈혈증이 발생합니다.

  • 비포합형 고빌리루빈혈증: 간으로 운반되거나 간 내에서 포합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김.
  • 포합형 고빌리루빈혈증: 간에서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담도가 막혀 발생.

비포합형 고빌리루빈혈증의 주요 원인

  1. 과도한 빌리루빈 생성
    용혈성 빈혈 등 적혈구 파괴가 증가할 때 발생합니다.
  2. 간세포 내 유입 장애
    특정 약물, 장기간 금식 등으로 빌리루빈이 간세포로 잘 들어가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간 내 포합 장애
    간염, 간경변증, 신생아의 미숙한 간 기능, 또는 길버트 증후군, 크리글러-나자르 증후군 같은 선천적 질환에서 나타납니다.

 

길버트 증후군이란?

길버트 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유전적 질환으로, 간세포 내 **빌리루빈 포합 효소(UGT1A1)**의 활성이 정상보다 떨어져 비포합형 빌리루빈이 잘 처리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특징
    • 주로 청소년기 이후 발견
    •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 스트레스, 피로, 과로, 금식, 수면 부족, 음주 후에 황달이 심해지는 경향
  • 진단 방법
    혈액 검사에서 간 기능 수치는 정상인데, 빌리루빈 수치만 다소 높게 측정되는 경우 의심합니다. 추가적으로 유전자 검사로 확진할 수 있으나, 대개 임상적 추정만으로 충분합니다.
  • 치료 필요성
    길버트 증후군 자체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황달이 눈에 띄어 미용적인 불편함이 있거나, 생활 습관에 따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합니다.

https://youtu.be/NVx3vp7IqQo

 


고빌리루빈혈증과 황달의 증상

  • 가장 흔한 증상: 눈의 흰자위(공막)가 노랗게 변함
  • 빌리루빈 수치가 더 올라가면 피부까지 황색으로 변함
  •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함
  • 심한 경우(특히 신생아나 희귀 질환에서는) 신경계 침착으로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음

단순히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현상 중에는 카로틴혈증(귤, 당근 과다 섭취로 인한 증상)도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진단과 검사 방법

황달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 총 빌리루빈, 직접/간접 빌리루빈 측정
  • 간 기능 검사(AST, ALT, ALP 등)
  • 필요 시 복부 초음파, CT, MRI, 담도 조영술 등 영상검사 진행

길버트 증후군은 다른 간 기능 이상 없이 빌리루빈만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이를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후

  • 길버트 증후군: 치료 불필요, 생활 관리 중심
  • 크리글러-나자르 증후군: 약물(페노바비탈) 혹은 광선치료 필요
  • 담도 폐쇄나 종양: 수술, 스텐트 삽입 등으로 담즙 배출 개선
  • 간염, 간경변: 원인 질환에 맞춘 치료 필수

고빌리루빈혈증 자체가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원인 질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길버트 증후군은 평생 계속되나요?
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평생 유지됩니다. 다만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아 관리만 잘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Q2. 황달이 심하면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갑자기 눈과 피부가 심하게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이 진해지고, 복통·발열 등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담도 폐쇄나 급성 간염 같은 심각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Q3. 길버트 증후군 환자가 술을 마셔도 되나요?
소량의 음주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음은 빌리루빈 상승과 간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특별한 식이요법이 필요한가요?
길버트 증후군 환자에게 특별히 좋은 음식이나 나쁜 음식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과도한 단식이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황달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길버트 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완치의 개념보다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사라지지는 않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길버트 증후군 관리 방법

길버트 증후군은 치료제보다는 생활 관리가 핵심입니다.

  • 금식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피하기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 과음 및 잦은 음주 자제
  •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 불필요한 약물, 건강보조제, 한약 복용 신중히 하기

이러한 생활 관리만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안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고빌리루빈혈증과 황달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특히 길버트 증후군은 대표적인 양성 원인 중 하나입니다. 황달이 보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혈액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정리하자면:

  • 길버트 증후군은 비교적 흔하고 양성 경과
  •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생활 관리가 핵심
  • 원인 질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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