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주, 4000포인트 이후에도 여전히 ‘주도주’
국내 증시가 4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에도 반도체주는 여전히 투자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핵심 섹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26일 증시 전문가 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증시를 이끌 주도 섹터(2개 복수 선택)로 무려 91.4%가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뒤를 이어 조선(29.3%), 원자력(24.1%), 방산(19.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관선 삼성증권 센터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등 대형주 중심의 주가 상승이 4000포인트 돌파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들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대표 업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방·원, 금융·IT도 상승 잠재력 충분
반도체 외에도 조선, 방산, 원자력 업종은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섹터로서 여전히 강세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 중 금융(19%), IT(12.1%)을 주도 섹터로 꼽은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금융주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었고, IT 업종은 AI(인공지능) 수요 증가와 함께 고성장이 예상되는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별 주도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핵심 주도주로 **삼성전자(53.4%)와 SK하이닉스(44.8%)**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의 AI 칩, 애플의 이미지 센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수주가 확대되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또한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ETF 투자에서도 ‘반도체’ 압도적
유망 ETF(상장지수펀드) 설문조사 결과 역시 반도체가 46.7%로 가장 높은 선택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TIGER 반도체TOP10’, ‘KODEX AI반도체’, ‘ACE AI반도체포커스’, ‘RISE AI반도체TOP10’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선·방산·원자력 관련 ETF인 ‘SOL 조선TOP3’, ‘HANARO 원자력iSelect’, ‘RISE 글로벌원자력’ 등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상자산과 금, 대체 투자자산으로 부상
주식 외 자산 중에서는 **비트코인(29.1%)**과 **금(25.5%)**이 대표적인 유망 투자처로 꼽혔습니다.
김은하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세대 금융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만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분할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미국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방어 차원에서 금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youtu.be/IJcsm_2y_mc
반도체주 전망: AI 시대의 핵심
결국 2025년 국내 증시의 핵심은 AI와 반도체입니다.
AI 반도체는 고성능 컴퓨팅 시대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4000포인트 이후에도 반도체주는 단기 급등보다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FAQ
Q1. 2025년 증시 주도주는 무엇인가요?
A1. 전문가 90% 이상이 반도체를 주도 섹터로 지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종목으로 꼽힙니다.
Q2. 반도체 외에 유망 업종은 무엇인가요?
A2. 조선·방산·원자력(‘조방원’) 업종과 금융·IT 섹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3. ETF 투자로는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A3. ‘TIGER 반도체TOP10’, ‘KODEX AI반도체’ 등 AI 반도체 ETF가 가장 높은 선택률을 기록했습니다.
Q4. 주식 외 투자 대안은 무엇이 있나요?
A4. 비트코인, 금 등 실물·가상자산이 대표적 대체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