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앞다퉈 크리스마스 마켓과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초대형 트리, 몰입형 조형물, 한정판 케이크 등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한 콘텐츠가 연이어 등장하며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화점과 호텔 업계가 준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 소식과 연말 소비 트렌드를 전문가 시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롯데월드타워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최대 규모로 개장
올해 가장 화제를 모으는 곳 중 하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 광장에서 진행 중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약 13m에 달하는 초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인공 눈 스노우 샤워, 2층 회전목마 등 유럽형 감성의 몰입형 콘텐츠가 대거 배치됐습니다.
주말 입장권은 1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SNS 인증 열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마켓 특성상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최적화된 구조로, 브랜드 라운지와 F&B 부스까지 갖춰 연말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 신세계 ‘원더랜드’ … 도심 속 크리스마스 트리로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의 ‘원더랜드’를 열었습니다.
강남점 지하 1층은 트리와 금빛 장식들로 가득한 ‘트리로드’로 재구성되며, 본점 4층 ‘더 헤리티지’에서도 원더랜드 마켓을 확장 운영합니다.
각 공간은 사진 촬영을 고려해 조명과 동선이 정교하게 설계돼 있어 연말 인증 명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 더현대 서울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 올 시즌 최고 관심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를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테마로 꾸몄으며, 특히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는 크리스마스 인기 포토존으로 압도적입니다.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포장 공간, 루돌프 하우스 등을 하나의 크리스마스 마켓 스타일로 조성해 어린이부터 2030 고객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 시 4만5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정도로 관심이 폭발하며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 호텔 업계는 ‘케이크 전쟁’ 돌입… 50만원 트러플 케이크 등장
올해 호텔 업계는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 대신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가장 강렬한 화제는 서울신라호텔의 50만 원 트러플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입니다.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을 듬뿍 올린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첫날부터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케이크 매출 비중은 연말 시즌에 평소 대비 2~3배 증가하는 추세로, 호텔들은 테이크아웃 케이크만 구매하는 ‘비호캉스 고객’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4RRmRa7eAk
🛍 이커머스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 대전 돌입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패션 플랫폼은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과 블랙프라이데이가 맞물린 11~12월에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오프라인 소비가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연말 유통가 전략 키워드: 체류시간·경험·편의성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연말 성수기는 백화점과 호텔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시기”라며,
체류 경험 강화 → 소비 전환 → SNS 확산 → 재방문 유도 라는 구조가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경쟁의 핵심이라고 분석합니다.
🎄 FAQ ― 크리스마스 마켓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서울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디인가요?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13m 초대형 트리와 몰입형 조형물로 올해 최대 규모입니다.
Q2.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공방은 예약 필수인가요?
일부 체험 콘텐츠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연간 수만 명이 몰리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예약을 권장합니다.
Q3.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언제부터 예약 가능한가요?
대부분 11월 중순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인기 제품은 1~2일 만에 조기 마감됩니다.
Q4. 백화점 크리스마켓은 유료인가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등 일부 공간은 유료 입장제이며, 신세계·현대의 대부분 크리스마스 연출 공간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