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 정청래 1위…지지층 56.1% 압도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향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정청래 후보가 전체 응답자와 민주당 지지층 모두에서 박찬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무선 ARS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청래 후보는 전체 응답자 중 37.0%,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무려 **56.1%**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각각 27.3%, 33.3%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도·진보층서도 우세…확산되는 정청래 지지율
이념 성향별 지지율에서도 정청래 후보가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보수 성향 응답자에서는 정청래 21.6%, 박찬대 19.8%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보였지만, 중도층에서는 정청래가 40.5%, 박찬대가 30.8%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정청래가 **5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박찬대(33.1%)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 ‘강한 개혁’을 원하는 당심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개혁’ 강조하는 정청래 vs ‘실행력’ 내세운 박찬대
두 후보는 최근 TV 토론회 등 공식석상에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강경한 개혁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박찬대 후보는 내란종식 특별법 제정과 국정조사 추진 등을 통해 정책 실천력과 조율 능력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화합과 조직 운영 능력에서의 강점을 부각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국 사면·이준석 체포동의안 등 민감 이슈에 대한 신중한 대응
최근 두 후보는 조국 전 장관의 사면과 관련된 질문에 “대통령의 권한과 판단을 존중한다”는 유사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당내 갈등 유발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문제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국회로 넘어올 경우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치주의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흐름, 최종 변수는 ‘당심’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에서 정청래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변수는 존재합니다.
토론회, 지역 순회 경선, 방송 노출 등 앞으로의 일정 속에서 당심과 민심을 아우르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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