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인근 요트·화물차 화재 연이어 발생…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어
최근 서울 반포대교 인근에서 요트 화재와 화물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행히도 두 사고 모두 신속한 소방 대응과 대피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8월 8일 밤 9시경, 서울 반포대교 인근 한강 위에 정박해 있던 요트 한 척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요트에는 총 6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은 자력으로 신속히 대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요트 화재, 차량 19대·인력 61명 동원된 신속한 대응
소방당국은 “요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차량 19대와 인력 61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화재는 신고 접수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16분경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탑승자 6명은 큰 부상 없이 경미한 화상과 충격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해당 요트는 전소되어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6월에도 반포대교 인근에서 화물차 화재 발생
이보다 앞선 2025년 6월 27일 오전,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를 주행 중이던 화물차 한 대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운전자가 불길을 인지하고 신속히 차량에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마찬가지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수상 레저 증가에 따라 '요트 화재 대응 시스템' 중요성 부각
최근 한강을 중심으로 수상 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요트, 보트 등 수상 교통수단의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반포대교 인근 요트 화재 사례는 수상 화재 대응 시스템의 체계화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향후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해경·시민 협력 체계 강화와 현장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리하자면
- 2025년 8월 8일: 반포대교 인근 한강에서 요트 화재, 6명 전원 대피, 요트는 전소
- 2025년 6월 27일: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화물차 화재, 운전자 탈출
- 공통점: 인명 피해 없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화재 원인 조사 중
시민들은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피와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하며, 관계 당국은 반복되는 유사 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