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폐공장에서 공기총·군용 실탄 발견
서울 구로구의 한 폐공장에서 공기총과 군용 실탄이 다량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구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구로공단 내 폐공장에서 5.5㎜ 공기총 1정과 공기총 탄환 50여 발, 군용 화약탄 50여 발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구로구 공기총 발견’ 사건으로 불리며, 불법 무기류 단속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기 발견 경위와 현장 상황
문제가 된 폐공장은 장기간 명도 소송이 진행 중이었고, 최근 1년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임대인의 의뢰를 받은 폐기물 처리 업체가 내부를 청소하던 중,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장총 형태의 공기총과 함께 박스에 담긴 탄환 100여 발을 발견했습니다. 공기총은 총기 케이스에 보관돼 있었으며, 탄환은 엽탄·납탄 등 공기총 전용과 K1·K2 군용 탄환으로 구분됐습니다.
무허가 총기와 군용 실탄 출처 수사
경찰 조사 결과, 발견된 공기총은 총포대장에 등록된 적이 없는 무허가 총기였습니다. 경찰은 제작 시기, 작동 여부,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공기총 탄환은 경찰 무기고에 보관하고, 군용 실탄은 인근 군부대에 인계했습니다. 군은 실탄의 유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총기 소유자 추적과 경찰 수사 방향
경찰은 공장 임차인 B 씨를 총기 소유자로 보고 있지만,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포·화약·도검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B 씨를 입건하고, 추가 총기나 실탄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안내
이번 사건은 지난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사건 이후, 숨겨진 ‘암수총기’가 나타난 사례로 주목됩니다. 경찰은 현재 ‘2차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입니다. 9월 30일까지 경찰서나 군부대에 자진신고하면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이 면제됩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집중 단속이 시작되며, 적발 시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구로구 폐공장 총기·실탄 발견 사건 FAQ
Q1. 폐공장에서 발견된 총기는 어떤 종류인가요?
A1. 5.5㎜ 장총 형태의 공기총 1정이 발견됐으며, 총포대장에 등록된 적이 없는 무허가 총기입니다.
Q2. 함께 발견된 실탄은 어떤 것들인가요?
A2. 공기총 탄환(엽탄·납탄) 50여 발과, K1·K2 소총용으로 추정되는 군용 실탄 50여 발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Q3. 총기와 실탄의 소유자는 누구로 추정되나요?
A3. 경찰은 폐공장 임차인인 B 씨를 소유자로 보고 있으나,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Q4. 군용 실탄은 어떻게 처리됐나요?
A4. 군용 실탄은 인근 군부대로 이관되어 출처와 유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Q5. 무허가 총기 소지 시 어떤 처벌을 받나요?
A5. 총포·화약·도검류 단속법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Q6. 현재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인가요?
A6. 네, 경찰은 9월 30일까지 ‘2차 불법 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이 기간에 신고하면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이 면제됩니다.
Q7. 자진신고는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A7.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서 가능합니다. 직접 방문 또는 사전 연락 후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