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폭우로 2명 사망·9명 실종…캠핑장 고립까지 겹친 재난
경기도 가평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와 고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평 폭우로 인한 이번 참사는 단순한 기상이변이 아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부터 쏟아진 폭우, 가평 전역 침수 피해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가평군에는 시간당 76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전 9시 반 기준 누적 강수량은 197.5mm로, 불과 몇 시간 만에 여름철 평균 강수량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리, 펜션, 낚시터 등 다양한 시설에서 가평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전역에 걸쳐 피해가 확산됐습니다.
대보교 인근,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
4시 20분경,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위치한 대보교에서 40대 남성이 다리 난간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의 물살은 구조대 접근도 쉽지 않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펜션 붕괴·낚시터 실종…안타까운 인명 피해 잇따라
비슷한 시각, 조종면 신상리의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되었습니다.
이 중 3명은 구조되었으나, 안타깝게도 7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오전 5시 반쯤, 대보리 낚시터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6시에는 북면 제령리에서 외출한 70대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캠핑장 일가족 실종, 봉수리 캠핑장은 고립 상황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가평 캠핑장 고립 사고입니다.
오전 11시 20분경, 조종면 마일리의 캠핑장에서는 일가족 3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또한 상면 봉수리 캠핑장에서는 인근 도로가 모두 끊기면서 30명이 고립되었으며,
한 교육원에는 약 200여 명이 고립됐으나 다행히 전원 구조되었습니다.
구조작업 계속 진행 중…더 큰 피해 우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평 실종자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드론, 헬기, 구조견까지 총동원되어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기상이변이 만든 또 하나의 비극…안전 인프라 강화 시급
이번 가평 폭우 사태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안전 인프라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대비와 빠른 복구가 필요합니다.
📌 추가로 확인해야 할 가평 지역 재난 관련 정보 링크
- ▶️ 기상청 특보 현황 바로가기
- → 현재 가평 포함 전국의 호우특보 및 기상 특보 실시간 확인 가능
-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포털
- → 지역별 재난 발생 현황, 대피소 위치, 안전 안내 서비스 제공
- ▶️ 경기도청 재난정보 알림 페이지
- → 경기도 가평 포함 각 시군의 실시간 피해 접수 및 복구 정보
- ▶️ 가평군청 공지사항 바로가기
- → 도로 통제, 대피소 운영, 구조 작업 관련 공지 실시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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