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본부 등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특검, 통일교 압수수색 착수…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구속영장 발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도됐습니다. 이와 함께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기업 비리가 아닌, 김건희 여사와 연결된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걸쳐 있는 만큼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통일교 본부 압수수색 시도…'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겨냥

특검은 7월 18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가평에 위치한 통일교 본부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측의 저항으로 실제 압수수색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의 핵심은 두 가지 의혹입니다.

첫 번째는, 통일교가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을 청탁성으로 보낸 정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선물 전달이 아닌,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과 관련한 수사 무마 청탁입니다. 특검은 이미 강원 춘천경찰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

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핵심 인물들, 구속영장 발부

한편,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으로 영장을 기각했으며, 이기훈 부회장은 구속 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판단이 보류된 상황입니다.

이번 영장 발부는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과 관련된 수사에 있어, 특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사례로, 사건의 실체 규명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집사 게이트’ 수사도 본격화…해외 체류 인물 적색 수배 요청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 측근 김 모 씨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친한 형’으로 알려진 윤 모 씨는 과거 IMS 모빌리티와 이노베스트코리아 간의 주식 거래를 주도한 인물로, 자금 흐름과 차명 보유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사실상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실소유주로서 IMS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수사 중이며, 김 씨에 대해서는 이미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의 실체…조만간 직접 조사 이뤄질까?

이번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삼부 내일 체크’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한 특검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자 소환과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김건희 여사와의 연계성 여부를 직접적으로 조사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의 흐름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