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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사건… “전처의 소중한 것을 앗아가려 했다”는 피의자의 진술

essay6316 2025. 7. 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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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xtqwOHxOI4

 

지난 7월 20일, 인천 송도 펜트하우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제 총기 살인사건이 전국적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피의자인 A씨(63세)는 자신이 이혼한 전처와의 오랜 갈등 끝에 아들을 직접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배경에는 가정 불화와 뒤틀린 소유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가고 싶었다”는 범행 동기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0년 전 본인의 잘못으로 이혼한 전처가 다시 삶을 일구며 성공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소유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아들이 전처와 함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심리적 박탈감을 느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성공한 여성 CEO의 아들… 생일 잔치 중 참변

희생된 피해자는 30대 남성으로, 어머니인 약손명가 대표와 함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약손명가는 국내 130개 지점, 아시아 7개국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브랜드로, 피부관리와 수기 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코스메틱 기업입니다.

그날은 아버지 A씨의 생일이었고, 피해자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생일을 축하해 주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사제 총기에 의해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참변을 겪었습니다.


범행 후 전처 주거지에도 방화 시도 정황

A씨는 범행 직후 서울 강남에 있는 전처의 거주지로 향했고, 경찰에 체포되기 전 전처의 아파트에 시너와 점화장치 등을 설치해 추가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너, 세제통,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점화 타이머를 설치했던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 폭발이 아닌, 사전에 계획된 복수극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가정 내 왜곡된 소유욕이 만들어낸 최악의 범죄”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총기 제작법은 유튜브에서 배웠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제 총기 2정을 직접 제작했으며,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총기 제작법을 익혔다고 진술했습니다. 차량에서는 추가로 총신 11정, 탄환, 그리고 금속 파이프까지 발견되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무기 제작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향후 관련 제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남긴 질문: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묻힌 위험한 신호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정 불화에서 비롯된 비극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온 관계의 왜곡과 분노, 그리고 법적 시스템 밖에서 벌어진 극단적인 계획이 만나 벌어진 일입니다. 특히, 피해자가 사랑으로 키우고 함께 일해 온 자식이라는 점에서 더 큰 사회적 슬픔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성공한 여성 창업가이자 어머니였던 전처의 삶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었지만, 동시에 이런 가족 내부의 갈등이 어떤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극단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은 가족, 소유욕, 복수, 그리고 사제 총기라는 키워드가 얽힌 복합적이고 충격적인 범죄입니다.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이런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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