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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한화 이글스 고졸 신인투수의 당찬 데뷔전!”

essay6316 2025. 7. 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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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한화 이글스 고졸 신인투수의 당찬 데뷔전!

2024년, 한화 이글스 팬이라면 이 이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바로 황준서, 고졸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 무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른 한화 이글스의 좌완 신예 투수입니다.

1월 인터뷰에서 “최정이 나와도 몸쪽 던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배짱 있는 황준서는 등번호 29번을 선택했는데요. 이는 그가 어릴 적부터 롤모델로 삼아온 김광현 선수의 등번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도 그의 각오와 의지를 엿볼 수 있죠.


황준서, 류현진 이후 첫 데뷔전 선발승 투수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3월 31일 KT 위즈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팀 선배 김민우 선수가 담 증세로 빠진 자리를 대체해 1군에 호출된 것인데요.

단 3일 휴식 후 75개 투구수 제한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이라는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 날 한화 타선이 14득점을 몰아주면서 황준서는 당당히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2006년 류현진 이후 무려 18년 만에 나온 한화 고졸 신인의 데뷔전 선발승입니다.


시속 149km 속구 + 스플리터… 고졸 신인투수의 무서운 존재감

이날 황준서는 시속 **149km까지 찍힌 속구(33개)**에 스플리터(34개), **커브(6개)**를 섞어 던졌습니다. 평균 구속도 145km를 기록하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죠. 만원 관중(1만 2000명)이 들어찬 이글스파크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주무기인 스플리터에 대해서는 “불펜 피칭 때부터 느낌이 좋아, 실전에서도 잘 활용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좌완 계보 잇는 황준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준서는 “(문)동주 형이 긴장을 덜 수 있게 도와줬다”며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더불어 앞으로 류현진 선배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좌투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말에서 그의 야망이 느껴지죠.

참고로 황준서의 징크스는 마운드 오를 때 왼발부터 파울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귀여운 징크스와 함께 한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황준서, 앞으로의 성장도 꼭 지켜봐야 할 루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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