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배우 심형탁의 가족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자신이 결혼할 당시 핏줄이라 불릴 수 있는 가족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유는 그가 어머니와의 절연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연은 단순히 가족 간의 감정싸움이 아닌, 꽤 긴 시간 동안 감내해온 경제적·심리적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심형탁, 통장 맡겼던 母의 투자로 거액 소송 휘말려
심형탁은 과거 어머니에게 통장과 재산 관리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빚 보증으로 인해, 그에게 사기 혐의 소송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 기간은 무려 2년. 심형탁은 억울한 혐의를 벗기 위해 재판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무죄와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죽을 만큼 힘들었다”는 표현으로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결혼식엔 가족 하나 없이…아내 사야의 따뜻한 품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택했습니다.
2023년 7월,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 자리에 핏줄이라 할 수 있는 가족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로움 속에서도 그를 지켜준 건 바로 사야였습니다.
심형탁은 “정말 숨조차 쉬기 힘들던 그 시기, 사야 덕분에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며, 그녀가 자신의 인생 구원자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아들과 함께한 새로운 삶…‘슈퍼맨이 돌아왔다’서 공개
심형탁과 사야는 결혼 후 2024년 1월, 소중한 아들 하루를 품에 안았습니다.
현재 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하루와의 따뜻한 일상을 공개하며,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과 절연한 슬픔을 딛고, 새로 만든 가족 안에서 진짜 사랑과 안정감을 찾아가는 심형탁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습니다.
고통을 딛고 서는 법, 심형탁이 보여준 삶의 용기
가족과의 절연이라는 큰 결정을 내려야 했고, 누구보다 외로운 결혼식을 치러야 했던 심형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빠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은 가장 깊은 상처 위에 진짜 행복이 피어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심형탁의 용기 있는 고백은 단순한 연예인의 이슈가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족과 삶의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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